독서

루리 작가의 긴긴밤

환타최고 2022. 6. 24.

긴긴밤

제21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 <긴긴밤>입니다.

코끼리 고아원에서 자라 자신이 코끼리라고 생각하고 싶었던 코뿔소 노든, 버려진 알에서 태어나 자신을 코뿔소라고 생각해달라던 아기 펭귄의 이야기입니다.

 

코끼리 고아원에서 자라온 노든은 그대로 코끼리 고아원에 남길 원했지만, 지금 훌륭한 코끼리가 되었으니 훌륭한 코뿔소가 되는 일만 남았다는 말에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거기서 아내를 만나고 딸도 생겼지만 인간들에게 상처를 받고, 파라다이스 동물원으로 오게 됩니다. 거기서 바람보다 빨리 달려보고 싶었던 코뿔소 앙가부를 만나지만 또 인간들에게 상처를 받게 됩니다.

파라다이스 동물원에는 버려진 알이 있었는데 펭귄 치쿠와 윔보가 이 알을 보살피게 됩니다.

어느 날 동물원에는 알 수 없는 무언가가 떨어져 불이나고 철조망도 파괴되어 노든은 동물원을 탈출하는 와중에 치쿠는 양동이에 알을 가지고 동행하게 됩니다. 둘은 바다를 찾아 동행을 하게 되지만 치쿠는 죽고 알에선 아기 펭귄이 태어납니다.

노든과 아기 펭귄은 바다를 찾는 동행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친 노든은 초원에서 여기가 자신의 바다이니 남겠다고 하고 아기 펭귄은 자신도 남겠다며 자신을 코뿔소로 생각해달라고 합니다. 노든은 코끼리 고아원에서 자신이 들었던 말처럼 넌 이미 훌륭한 코뿔소이니 이제 훌륭한 펭귄이 되는 일만 남았다며 혼자 바다를 찾아가라고 합니다.

아기 펭귄은 노든을 뒤로하고 쉬지 않고 걷고 달려서 바다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혼자만의 여행을 시작합니다.

 

글 솜씨가 없어서 표현을 잘 못하겠지만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해지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초등 추천 도서이지만 성인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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